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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별러vs벼루어,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6.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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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여행 갈 기회를 별러 드디어 다음 달에 출발한다.

vs

2번 여행 갈 기회를 벼루어 드디어 다음 달에 출발한다.

 

1번 별러?

2번 벼루어?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벼르다1

활용: 별러, 벼르니

「동사」

【…을】【 -려고】【 -고】

어떤 일을 이루려고 마음속으로 준비를 단단히 하고 기회를 엿보다.

  • 결전을 벼르다.
  • 복수를 벼르다.
  • 일전을 벼르다.
  • 그는 영감 대신에 아직 들어오지도 않은 며느리를 벌써부터 벼르고 있었다. ≪이기영, 신개지≫
  • 차 그릇 뚜껑에 가득 따른 술잔을 무슨 쓴 약이나 벼르듯 하다가 그 번지레한 얼굴에 통 주름살을 그으며 마시었다. ≪최명익, 장삼이사≫
  • 혼내 주려고 벼르던 참에 너 잘 만났다.
  • 무언가 서두르는 기색으로 보아 진작부터 하려고 벼르던 말을 드디어 쏟아 놓을 작정인 것 같았다. ≪이문열, 변경≫
  • 마음이 약해지기 전에 동일에게 전화를 하겠다고 벼르고 또 별렀으면서도 석이네는 걸어 다닐 곳도 없는 거리를 몇 번을 오르락내리락했다. ≪한수산, 부초≫
  • 내년 겨울엔 어떡하든 푹신한 햇솜이불을 꾸며 줘야겠다고 벼르다가 얼굴을 붉혔다. ≪박완서, 오만과 몽상≫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벼르다'
[동사]
[순우리말]
어떤 일을 이루려고 마음속으로 준비를 단단히 하고 기회를 엿보다.
활용: 별러, 벼르니

구어체로는 많이 사용했었는데
이렇게 쓰려고 보니 헷갈릴 것 같긴 하다.

벼르고 별러가 맞는지
벼루고 벼루어가 맞는지,

아무래도 활용의 원형을 알고 있다면 헷갈리지 않을텐데
원형이
'벼르다'인지
'벼루다'인지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혹시나 싶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벼루다'를 찾아보았지만
검색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없는 단어이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여행 갈 기회를 별러 드디어 다음 달에 출발한다. (O)

vs

2번 여행 갈 기회를 벼루어 드디어 다음 달에 출발한다. (X)

 

정답은 1번 여행 갈 기회를 별러 드디어 다음 달에 출발한다. 이다.

 

별러(O)

벼루어(X)


★'벼르다'를 활용해 문장을 만들어 보자!

  1. 새 회사에서 인정받기 위해 벼르고 있었던 노력들이 결실을 맺었다.
  2. 그녀는 오래전부터 벼르던 요리 대회에 참가했다.
  3.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마음속으로 벼르며 연습했다.
  4. 벼르던 해외 봉사활동을 계획대로 실행에 옮겼다.
  5. 오래전에 벼르던 책을 마침내 완독했다.
  6.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벼르고 기다리던 순간이 왔다.
  7. 여행 경비를 모으며 벼르던 계획이 드디어 실현되었다.
  8.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기 위해 벼르고 있었지만 시간이 없었다.
  9. 그는 좋은 기회를 별러 조용히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은 '벼르다'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확실히 글자로 직접 적어본게 아니면
정확하게 어떤 글자이고 단어인지 알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기회를 벼르고 별러라는 말을
이제까지는
기회를 벼루고 별러라는 말로
잘못 말하고 잘못 사용했던 것 같다.

이제는 제대로 알았으니
'벼르다'
활용인 '별러, 벼르니' 등을 잘 활용해
바르게 사용해야겠다.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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