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찌뿌듯하다 vs 찌뿌등하다,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6. 2. 14.
반응형

문제

1번 아침부터 몸이 찌뿌듯해서 스트레칭을 했다. 

vs

2번 아침부터 몸이 찌뿌등해서 스트레칭을 했다.

 

1번 찌뿌듯해서?

2번 찌뿌등해서?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찌뿌듯하다

「형용사」

1 【…이】

몸살이나 감기 따위로 몸이 조금 무겁고 거북하다.

  • 몸살이 나려는지 몸이 찌뿌듯하다.
  • 전신으로 찌뿌듯한 피로를 느끼며 이번에는 내가 손님에게 입을 열었다. ≪홍성원, 무사와 악사≫

2

「1」 표정이나 기분이 밝지 못하고 조금 언짢다.

  • 나는 어쩐지 조반을 먹으면서부터 기분이 찌뿌듯하게 잠기어 들어가며…. ≪허준, 속 습작실에서≫

「2」 비나 눈이 올 것같이 날씨가 조금 흐리다.

  • 날씨가 찌뿌듯한 게 비가 올 것 같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찌뿌듯하다'
[형용사]
[순우리말]
1-1. 몸살이나 감기 따위로 몸이 조금 무겁고 거북하다.
2-1. 표정이나 기분이 밝지 못하고 조금 언짢다.
2-2. 비나 눈이 올 것같이 날씨가 조금 흐리다.

'찌뿌등하다'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았지만
나오지 않았다. ㅜㅜ
없는 단어이다. 

그런데 왜 나는 '찌뿌등하다'를 옳은 표현이라고 생각했을까?  ㅠㅠ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아침부터 몸이 찌뿌듯해서 스트레칭을 했다. (O)

vs

2번 아침부터 몸이 찌뿌등해서 스트레칭을 했다. (X)

 

정답은 1번 아침부터 몸이 찌뿌듯해서 스트레칭을 했다. 이다.

찌뿌듯하다 (O)

찌뿌등하다 (X)


★'찌뿌듯하다'를 활용해 문장을 만들어 보자!

  1. 날씨가 흐리니까 마음도 몸도 찌뿌듯해지네요.
  2. 오늘 운동을 안 해서 그런지 근육이 찌뿌듯한 느낌이에요.
  3. 찌뿌듯한 어깨를 풀어주려고 마사지샵에 갔어요.
  4. 장시간 공부를 하다 보니 허리가 찌뿌듯해요.
  5. 찌뿌듯한 기분을 달래려고 따뜻한 차를 마셨습니다.
  6. 몸이 찌뿌듯할 때에는 가벼운 산책이 도움이 됩니다.
  7. 찌뿌듯한 느낌을 그냥 두지 말고 꼭 풀어줘야 해요.
  8. 요즘 날씨 변화 때문에 몸이 자꾸 찌뿌듯해요.
  9. 찌뿌듯한 느낌이 계속되면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10. 찌뿌듯함을 느낄 땐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권장합니다.

오늘 '찌뿌듯하다'를 정리하게 된 것은
딸과 함께 책을 읽다가
'찌뿌듯하다'라고 적혀있는 문장을 보고는
틀렸다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아닌데... 찌뿌등하다가 옳은 표현인데...'
그래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니 ㅜㅜ
아니
정말로
'찌뿌듯하다'가 옳은 표현이고
'찌뿌등하다'는 없는 단어였다.

그럼 나는 왜 헷갈린 것이었을까?
그건 바로
'찌뿌둥하다'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이 부분은 다음 글에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

'찌뿌듯하다'와 '찌뿌둥하다'의 단어 뜻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이제까지 '찌뿌둥하다'만 ('찌뿌등하다'가 아니라) 알고 있었는데
'찌뿌듯하다'도 있었다니 신기했다.

이제 바르게 알았으니
잘 사용해야겠다.

오늘의 정리 끝!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