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1번 시간이 지나면 물감이 불면 색이 뚜렷해진다.
vs
2번 시간이 지나면 물감이 불으면 색이 뚜렷해진다.
1번 불면?
2번 불으면?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
함께 알아보자!


★불으면 ('붇다'의 활용형)
「동사」
「1」 물에 젖어서 부피가 커지다.
- 콩이 붇다.
- 북어포가 물에 불어 부드러워지다.
- 오래되어 불은 국수는 맛이 없다.
「2」 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
- 개울물이 붇다.
- 체중이 붇다.
- 젖이 불었다.
- 재산이 붇는 재미에 힘든 줄을 모른다.
- 마당에 노적가리가 열둘이더라도 쌀 한 톨을 초판 쌀로 애바르게 여겨야 살림이 붇는 것이고…. ≪송기숙, 암태도≫
「3」 ((주로 ‘몸’을 주어로 하여)) 살이 찌다.
- 식욕이 왕성하여 몸이 많이 불었다.
- 부잣집 마나님같이 몸이 불은 임이네는 눈을 부릅뜨고 용이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며 거침없이 말을 쏟아 놓았다. ≪박경리, 토지≫
- 그럴 때면 으레 아직 열세 살밖엔 안 되었다고는 하나, 벌써 툽상스러운 아낙네만큼이나 몸이 불어 있는 미륵례가 나와서,…. ≪한승원, 폐촌≫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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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붇다'
[동사]
[순우리말]
1. 물에 젖어서 부피가 커지다.
2. 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
3. ((주로 '몸'을 주어로 하여)) 살이 찌다.

★불면 ('불다'의 활용형)
「동사」
1
바람이 일어나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다.
- 동풍이 부는 날.
- 따뜻한 바람이 불다.
- 저녁때가 되자 세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 빗줄기가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는데 바람마저도 맹렬히 불어 굵은 나뭇가지들이 뚝뚝 부러지는 소리가 요란했다. ≪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2 【…에】
유행, 풍조, 변화 따위가 일어나 휩쓸다.
- 사무실에 영어 회화 바람이 불다.
3 【…을】
「1」 입을 오므리고 날숨을 내어보내어, 입김을 내거나 바람을 일으키다.
- 유리창에 입김을 불다.
- 촛불을 입으로 불어서 끄다.
- 뜨거운 차를 불어 식히다.
- 손을 호호 불다.
- 신태성은 쓴 것을 접어서 봉투를 훅 불어 그 속에 넣는다. ≪박경리, 토지≫
「2」 입술을 좁게 오므리고 그 사이로 숨을 내쉬어 소리를 내다.
- 휘파람 부는 아이.
- 그는 휘파람을 불며 산책을 했다.
「3」 코로 날숨을 세게 내어보내다.
- 소가 콧김을 불다.
- 젊은이들은 한발 물러서기는 했으나 아직도 분이 덜 풀려 코를 씩씩 불고 있었다. ≪송기숙, 암태도≫
- 부월이는 솟구치는 분기를 이기지 못해 고무풍선만 한 가슴으로 대장장이처럼 풀무질을 하면서 씨근벌떡 콧김을 불고 있었다. ≪윤흥길, 완장≫
「4」 관악기를 입에 대고 숨을 내쉬어 소리를 내다.
- 대금을 부는 악사.
- 피리를 불다.
- 나팔수가 나팔을 불고 고수가 북을 치자 행렬은 진군했다. ≪유현종, 들불≫
「5」 풀무, 풍구 따위로 바람을 일으키다.
- 풀무를 불다.
4 【…에/에게 …을】【 …에/에게 -음을】【 …에/에게 -고】
(속되게) 숨겼던 죄나 감추었던 비밀을 사실대로 털어놓다.
- 경찰에게 지은 죄를 낱낱이 불다.
- 우리에게 네 죄를 숨김없이 불어라.
- 그는 고문을 이기지 못하여 적군에게 결국 아는 대로 모두 불고 말았다.
- 용의자는 검사에게 자신들의 패거리가 그 일을 저질렀음을 불었다.
- 믿었던 동료가 적에게 곧 대대적인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불고 말았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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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시간이 지나면 물감이 불면 색이 뚜렷해진다. (X)
vs
2번 시간이 지나면 물감이 불으면 색이 뚜렷해진다. (O)
정답은 2번 시간이 지나면 물감이 불으면 색이 뚜렷해진다. 이다.
불면 (X)
불으면 (O)
★ 불으면('붇다'의 활용형)을 활용한 문장을 만들어 보자!
- 반죽이 불으면 쫄깃한 식감이 생긴다.
- 다리가 부어서 불으면 움직이기 불편하다.
- 기름이 불으면 온도가 높아져 튀김이 잘 된다.
- 눈이 불으면 시야가 흐려져 조심해야 한다.
- 전화비가 불으면 지출이 많아져 예산을 조절해야 한다.
- 사람들이 모이면 장소가 불으면 활기가 넘친다.
- 풍선이 계속 공기를 불으면 크기가 점점 커진다.
- 감정이 불으면 말이 거칠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쌀을 오래 물에 두면 알맞게 불어서 밥이 맛있게 된다.
- 조직의 규모가 불으면 관리가 더 어려워진다.
'붇다'라는 단어가 활용될 때
받침 'ㄷ'이 'ㄹ'로 바뀌는 현상은
한국어 음운 규칙 중
동사 활용에서 자주 나타나는
'ㄷ 불규칙 변화'에 해당된다.
받침이 'ㄷ'인 경우,
활용할 때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붙으면
'ㄷ'이 'ㄹ'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이를 'ㄷ 불규칙'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걷다' -> '걸으면'
'묻다' -> '물으면'
'붇다' -> '불으면'
이다.
발음을 보다 부드럽게 하고
어미와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한
발음하기 쉽도록 변화한
음운 현상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

오늘은 '붇다'의 활용인 '불으면'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불으면'의 활용 형태를 보면
당연하게도
원형이 '불면'이라고 생각이 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면
'붇다'의 활용형은 '불으면'
그리고 이것은
발음을 쉽게 하기 위한 변화인
'ㄷ 불규칙 변화'라는 것을
기억하자!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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