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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원체 그는 잘 먹는다.
vs
2번 원채 그는 잘 먹는다.
1번 원체?
2번 원채?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원체
[Ⅰ] 「명사」
으뜸이 되는 몸.
[Ⅱ] 「부사」
「1」 두드러지게 아주. =워낙.
- 원체 일들을 잘해서 그런지, 혹은 신임 국장이 무얼 알려고 넘보고서 가만 내버려두는 셈인지…. ≪염상섭, 무화과≫
- 우리 집은 원체 가난하여 50만 전이라는 속죄금을 도저히 낼 형편이 아니었다. ≪이호철, 문≫
「2」 본디부터. =워낙.
- 원체 나이가 나인 데다 더욱이 보름 남짓 앓고 난 몸이 그리 쉽게 건강이 회복될 턱이 없어…. ≪박태원, 속천변 풍경≫
- 원체 히스테리증이 있는 줄은 짐작하지마는 창피한 줄도 모르고 기가 나서 대든다. ≪염상섭, 두 파산≫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원체'
[명사]
으뜸이 되는 몸.
[부사]
1. 두드러지게 아주. =워낙.
2. 본디부터. =워낙.
★원채
'원채'는 위의 사진처럼
'원체'의 잘못된 표현이라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알려주고 있었다.
다시 정리하면 '원채'가 아니라
'원체'로 써야 맞으므로
'원체'를 찾아 검색해야 한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원체 그는 잘 먹는다. (O)
vs
2번 원채 그는 잘 먹는다. (X)
정답은 1번 원체 그는 잘 먹는다. 이다.
원체 (O)
원채 (X)
이렇게 정리하기 전에는
'원체'가 순우리말인 줄 알았는데...
한자어였다니,
그리고 명사로 사용되기도 하고 그 뜻이 으뜸이 되는 몸이었다니
신기했다.
그리고 '원체'와 함께 쓸 수 있는 단어 '워낙'까지 알 수 있었다.
사실 '워낙'은 표준어가 아니라 사투리인 줄 알았는데,
아, 내가 잘못 알고 있던 게 많았구나... ㅜㅜ
반성했다.
*'워낙'은 순우리말이었다.
★워낙
「부사」
- 워낙 급하다.
- 워낙 바쁘다.
- 아들놈이 워낙 말이 서툴러 걱정입니다.
- 가죽이 워낙 두꺼웠던지 바늘이 튕겨 나왔다. ≪김춘복, 쌈짓골≫
- 어머니는 워낙 조용한 분이셨는데 연세가 드시면서 점점 말이 많아지셨어요.
- 그 누이가 워낙 눈이 먼 여자였으니까요. ≪이청준, 선학동 나그네≫
- 내 목소리는 워낙 크지만 이날 더 컸었다. ≪이숭녕, 대학가의 파수병≫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워낙'
[부사]
1. 두드러지게 아주. ≒워낙에, 원체, 원판.
2. 본디부터. ≒워낙에, 원체, 원판.
겨울이라는 계절이 원체 춥다고는 하지만...
정말 올해 찾아온 겨울은 너무 갑자기, 급작스레 온 것만 같고 ㅠㅠ
춥기도 왜 이렇게 추운지...
바람이 불 때는 뼈에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다 ㅜㅜ
다들 건강하게 올 겨울 지내시길!
바랍니다. :)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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