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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머리카락이 잘리다.
vs
2번 머리카락이 잘리우다.
1번 잘리다?
2번 잘리우다?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잘리다
「동사」
1 【(…을)】
동강이 나거나 끊어지다. ‘자르다’의 피동사.
- 수족이 잘리다.
- 조명 속에는 밑동이 잘린 나무 선인장 한 그루가 누워 있었다.≪이상문, 황색인≫
- 그는 지난해에 여물을 썰다가 작두날에 손마디 하나를 잘렸다는데….≪이기영, 봄≫
2 【…에서】【 …을】
(속되게) 직장에서 해고되다. ‘자르다’의 피동사.
- 그는 공금을 횡령해서 회사에서 잘렸다.
- 갑자기 일자리를 잘리고 보니 막막했다.
3
「1」 요구가 야무지게 거절되다. ‘자르다’의 피동사.
「2」 말이나 일 따위가 길게 오래 늘어지지 아니하고 적당한 곳에서 끊어지다. ‘자르다’의 피동사.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잘리다' = '자르다' 의 피동사
★피동사
「명사」
『언어』 남의 행동을 입어서 행하여지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 ‘보이다’, ‘물리다’, ‘잡히다’, ‘안기다’, ‘업히다’ 따위가 있다. ≒수동사, 입음움직씨.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잘리다' 는
'자르다' 의 피동사로
'남의 행동을 입어서 행하여지는 동작을 나타내는 것' 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머리카락이 잘리다. (O)
vs
2번 머리카락이 잘리우다. (X)
정답은 1번 머리카락이 잘리다. 이다.
잘리다 (O)
잘리우다 (X)
'피동' 을 사용할 때 '피동' 을 만드는 방법을 두 번이나 써서
'이중 피동' 이 되었다.
='잘리우다'
'피동 표현' 과 '사동 표현' 을 만드는 방법이 각각 있는데
이를 섞어서 만들어 발생하게 된 문제.. 이다.
이와 비슷한 단어로는 '갈리우다', '불리우다', '팔리우다' 등이 있고
이 모든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이중 피동)
이제 알게 되었으니 헷갈리지 않고
바르게 사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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