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방정vs개방정, 무엇이 옳을까요?

문제

1. 깨방정 그만 떨어라.

vs

2. 개방정 그만 떨어라.

 

깨방정? 개방정?
1번과 2번 중 어떤 문장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

---

★개방정

「명사」

온갖 점잖지 못한 말이나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말.

• 김 씨가 천둥에 개 뛰어들듯 조용한 동네에 뛰어들어 개방정을 떨었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깨 방정

「001」온갖 점잖지 못한 말이나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말.

• 그는 인터뷰 재미있게 해 보겠다고 깨 방정을 떨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또 내가 받게 됐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아시아경제 2009년 12월≫
• 그의 시에프(CF) 이력을 보면 고추장, 라면, 치킨 등 대중적인 먹거리가 많은데, 내용 또한 오버하거나 깨 방정을 떠는 코믹 버전이 주를 이룬다.≪마이데일리 2011년 5월≫

출처: 우리말샘 - 내용 보기 (korean.go.kr)

우리말샘 - 내용 보기

 

'개방정' 은 온갖 점잖지 못한 말이나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낱말이다.

'깨방정' 은 '깨 방정' 으로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는 나와 있지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오지 않은 말이다.
즉, 표준어가 아니라는 사실.

 

앞에서 나온 문제를 확인해 보자.

문제

1. 깨방정 그만 떨어라. (X)

vs

2. 개방정 그만 떨어라. (O)

 

정답은 바로 2번 개방정 그만 떨어라.
'개방정' 이 옳은 표현이다.

 

깨방정 (X)
개방정 (O)

평소에 깨방정 떨지 마라. 또는 깨방정 그만 떨어 등의 이야기를
자주 하고 자주 들었던 것 같은데...

그런데 깨방정이 아니라
'개방정' 이 옳은 표현이었다니
놀랬다.

정말 생각보다 옳지 못한 표현을
바른 표현이라고 오해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구나! 
또 한 번 느꼈다.

 

앞으로는 
'개방정 좀 그만 떨어'
'개방정 떨지마' 라고
사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