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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 내 생일은 이번 달 여드레이다.
VS
2. 내 생일은 이번 달 여르래이다.
1번과 2번 중 옳은 문장은 무엇일까?
여드레? 여드래?
함께 알아보자.
★여드레
「명사」
「1」 여덟 날.
- 그 일을 끝내는 데 꼬박 여드레가 걸렸다.
- 딸아이가 집을 나간 지 여드레 동안 아무 소식이 없다.
- 진주성은 왜병 십오만에게 포위된 채 여드레나 되도록 끄떡이 없었다.≪박종화, 임진왜란≫
「2」 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여덟째 되는 날. =초여드렛날.
- 어머니의 생신이 시월 여드레이다.
▼ 관용구/속담
속담
●여드레 병풍 친다
때를 놓치고 일이 다 끝난 다음에야 하려는 것을 비꼬아 이르는 말. =열흘날 잔치에 열하룻날 병풍 친다.
속담
●여드레 삶은 호박에 도래송곳 안 들어갈 말이다
삶아 놓아서 물렁물렁한 호박[무]에 이빨이 안 들어갈 리가 없다는 뜻으로, 전혀 사리에 맞지 않는 말을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삶은 호박[무]에 이(도) 안 들 소리.
속담
●여드레 팔십 리(걸음)
일을 매우 더디고 느리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여드레는
1. 여덟 날
2. 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여덟 째 되는 날
8일 (팔일) 의 순우리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앞에 나왔던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보자!
문제
1. 내 생일은 이번 달 여드레이다. (O)
VS
2. 내 생일은 이번 달 여르래이다. (X)
정답은 바로
2번 내 생일은 이번 달 여드레이다.
'레' 와 '래' 의 차이이긴 하지만
잘못 썼을 때에는
뜻도 알 수 없는 단어가 돼 버린다.
'여드래' 가 아니라 '여드레'
그리고 '여드레' 의 뜻은
'여덟 날'
잊지 말고 기억하자!
'여드레' 와 관련된 관용표현, 속담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을 수 있었다.
재미있는 표현들이라 기억해두고 나중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여드레 병풍 친다
●여드레 삶은 호박에 도래송곳 안 들어갈 말이다
●여드레 팔십 리(걸음)
'여드레' 를 사용하여 문장을 만들어 보자.
1. 여드레만에 일찍 일어났다.
2. 택배가 도착하기까지 여드레가 걸렸다.
3. 여드레를 기다려서야 내 친구를 만날 수 있다.
'여드레' 와 '여드래'
둘 중에 올바른 단어는
'여드레' 였다.
잊지 말고 바르게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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