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실이 들통날까봐 안절부절하다.
vs
사실이 들통날까봐 안절부절못하다.
위에 있는 문장 중 옳은 것은 무엇일까?
'안절부절하다' 와 '안절부절못하다' 중 어떤 표현이 옳은 지 함께 알아보자!
★안절부절못하다
「동사」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다.
-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며 안절부절못하다.
- 거짓말이 들통날까 봐 안절부절못하다.
- 마치 그것이 뭔가 단단히 잘못된 일이기나 한 듯이 익삼 씨는 얼른 대답을 가로채면서 안절부절못하는 태도였다.≪윤흥길, 완장≫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안절부절못하다' 는 동사로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다. 는 뜻의 단어이다.
'안절부절못하다' 는 그 자체로 하나의 단어이다.
<띄어쓰기 주의하기! 안절부절 못하다 (X)/ 안절부절못하다 (O)>
'안절부절하다' 는 '안절부절못하다' 의 잘못된 표현으로
예전에는 함께 쓰였지만 지금은 '안절부절못하다' 가 더 널리 많은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므로
'안절부절못하다' 만 '표준어' 로 인정되었다.
★안절부절
「부사」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양.
- 안절부절 어쩔 줄을 모르다.
- 흥선은 정침으로 들어왔지만 마음이 내려앉지 않는 듯이 안절부절 윗목 아랫목으로 거닐고 있었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 전차에 올라타자 조바심은 더욱 심해지고 안절부절 견딜 수가 없었다.≪이호철, 소시민≫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안절부절' 은 [부사] 로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양의 단어이다.
앞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 문 제 -
사실이 들통날까봐 안절부절하다. (X)
vs
사실이 들통날까봐 안절부절못하다. (O)
위에 있는 문장 중 옳은 것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사실이 들통날까 봐 안절부절못하다.' 이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12.gif)
'안절부절' 을 동사처럼 사용해서는 안된다. 즉 '안절부절하다' 로 사용할 수 없다.
'안절부절' 은 [부사] 이므로 문장에서 [부사] 로 사용해야한다.
예를 들면
-안절부절 어쩔 줄 모르다.
-안절부절 움직일 수 없다.
등으로 쓸 수 있다.
'안절부절못하다' 는 [동사] 로서 하나의 단어, 띄어쓰지 하지 않고 의미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면
-집에 도둑이 들었을까 봐 안절부절못하다.
-합격을 기다리며 안절부절못하다.
등으로 쓸 수 있다.
★'안절부절' 그리고 '안절부절못하다'
안절부절: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는 모양
안절부절못하다: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다.
뜻은 같지만 문장에서 사용하는 방법은 차이가 있다. 띄어쓰기 그리고 '안절부절하다' 로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자주 쓰는 표현인데 생각보다 사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었구나! 는 생각이 글을 쓰는 동안 계속 들었다.
우리말 조금더 관심을 가지고 바르게 사용하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niniz/large/013.gif)
반응형
'일상생활 > 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꽃과 개꽃, 무슨 뜻일까요? (0) | 2022.03.06 |
---|---|
<순우리말> 벙글다, 무슨 뜻일까요? (0) | 2022.03.06 |
성과금 vs 성과급, 무엇이 다를까요? (0) | 2022.02.26 |
연도 vs 년도, 어떻게 다를까요? (0) | 2022.02.20 |
어느정도 vs 어느 정도, 어떻게 써야 옳을까요? (0) | 2022.0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