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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한번 쯤은 누구나 다 가지고 놀았을 그 장난감.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서 언제 넘어졌는지 티가 안나던 그 장난감.
그 장난감의 이름은 오뚜기일까? 오뚝이일까?
무엇이 옳은 지 함께 알아보자 ^^
★오뚝이 [오뚜기]
「명사」
밑을 무겁게 하여 아무렇게나 굴려도 오뚝오뚝 일어서는 어린아이들의 장난감. ≒부도옹.
- 오뚝이가 쓰러졌다가 다시 벌떡 일어난다.
- 실망하지 말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서 새로 시작해 봐.
- 결박을 당하고 떼구루루 굴러서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 앉던 것을 생각해 보고는 혼자 웃었다.≪염상섭, 무화과≫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오뚝이는
밑을 무겁게 하여 아무렇게나 굴려도 오뚝오뚝 일어서는 어린아이들의 장난감.
오뚝오뚝 일어나기 때문에 오뚝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나보다.
그리고 오뚝이를 이르는 비슷한 말로 '부도옹' 이 있었다.
사실 '부도옹' 은 정말 생전 처음 알게 된 단어라서
당황스러웠다.
'아하, 오뚝이와 의미가 같은 다른 단어가 있구나...!' 신기했다.
★부도옹 (不倒翁)
「명사」
밑을 무겁게 하여 아무렇게나 굴려도 오뚝오뚝 일어서는 어린아이들의 장난감. =오뚝이.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그럼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그 장난감을
왜 '오뚜기' 로 헷갈렸을까?
그건 바로
1. 오뚝이의 발음이 오뚜기로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2. 그리고 아무래도 친숙한 기업의 이름이 '오뚜기' 이기 때문에 쉽게 헷갈릴 수 있을 거라는
그냥 나만의 생각.... ㅋ
어쨌든
오뚜기 (X)
오뚝이 (O)
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
'오뚝이' 는 부사 '오뚝' 뒤에 '이' 가 붙어 만들어진 단어 '오뚝이'
어원을 밝혀 적도록 되어 있다.
'오뚝이' 는 어렸을 때 자주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을 의미하지만
비유적 표현으로
'오뚝이' 처럼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을 말하기도 한다.
옛날 만화
주인공 '캔디' 처럼...
(듣기만했지 사실 '캔디' 만화를 실제로 본적은 없어서..ㅠㅠ)
오늘은 함께 '오뚝이' 에 대해 알아보면서
'오뚜기' 가 아니라 '오뚝이' 로 어원을 밝혀 적어야 한다는 사실과
'오뚝이' 같은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마음이 강한 힘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비유적 표현에 대해서도 다시 정리해보았다.
코로나로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오뚝이' 처럼 일어서서
다시 힘을 내기를 바래본다!
코로나 어서 사라져라!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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