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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유리구슬이라
숨기고 싶어도 숨길 수가 없다.
내 감정을
감추고 싶은데, 감출 곳이 없다.
도대체 어디로 숨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유리구슬이라
깨질 것 같아서 무섭기만 하다.
볼 때는 예쁜 데
막상 내가 간직하고 가꿔야 하니
마음이 무겁기만하다.
내 마음이 유리구슬이라
깨지고 나면
상처를 준다.
유리 조각이 마음에 박힌다.
내 마음에
네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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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유리구슬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조금더 단단해지고
조금더 든든해질 수는 없을까?
하루 종일 시달렸던 내 마음구슬을 보면
미안하다.
그로인해 아파한 다른 이들을 보면'
또 미안하다.
상처를 받고
상처를 준다.
언제쯤 내 마음이 유리구슬이라
그 아름다움에 감사하며
상대방의 마음도 존귀하게 여기며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갖게 될까?
아직도 어리다
아직도 여리다
내 마음이 유리구슬이라
아직도 어렵다
그래도 행복하다
내 마음이 유리구슬이라
감사하다
다른 사람을 더욱더
귀하게 여겨야 할 이유를 알았으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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