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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친구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vs
그 친구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내디뎠다 vs 내딛었다
과연 어떤 문장이 옳을까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내디뎠다' 를 검색하니 검색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내디뎠다' 는 과거형 말이었기에 '내디디다' 로 검색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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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디디다
「동사」
【…을】
「1」 밖이나 앞쪽으로 발을 옮겨 현재의 위치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다.
- 그는 그 자리에서 몸이 굳어 한 발자국도 내디디지 못했다.
- 사방이 함정이라 잘못 내디디면 큰일 난다.
- 피곤하여 그만 멈추고 싶었지만, 기다리는 가족을 생각하고는 다시 걸음을 내디뎠다.
- 질만은 절망처럼 암담한 어둠 속으로 아무렇게나 발을 내디디고 있었다.≪한승원, 해일≫
「2」 무엇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범위 안에 처음 들어서다.
- 민주화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다.
- 대학 졸업반 학생들은 곧 사회에 처음으로 발을 내디딜 예비 직장인들이다.
- 학계에 종사했던 사람들이 정가로 발을 내디디는 경향이 있다.
- 이튿날 우리는 평생의 사업을 성취하기 위한 발을 내디뎠다.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
'내디디다'
1. 밖이나 앞쪽으로 발을 옮겨 현재의 위치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다.
2. 무엇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범위 안에 처음 들어서다.
그 친구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vs
그 친구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내디뎠다 vs 내딛었다
과연 어떤 문장이 옳을까요?
정답은 바로
그 친구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O)
vs
그 친구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X)
사실, 나는 정답이 내딛었다. 가 옳은 것일거라고 생각했다.
발음하는대로 쓰지 않을거라고 믿었는데 ㅜㅜ
원형자체가 '내디디다' 이니
당연히 과거형을 쓸 때 '내디뎠다' 가 맞는 것이다.
아마 '내디디다' 의 준말이 '내딛다' 인데
이제까지 나는 '내딛다' 가 본말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사실 내용 정리하면서
'내디디다' 와 '내딛다' 의 관계도 이해할 수 있었다.
예문을 만들어보자.
1. 내 친구는 새로운 길로 가기 위해 발을 내디뎠다.
2. 산에서는 발을 내디딜 때마다 조심해야 한다.
3. 어서 발을 내디뎌라. 도착지가 코 앞이다.
이제 '내딛었다' 가 잘못된 표현!
'내디디다', '내디뎠다' 가 올바른 표현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헷갈리지 말고 앞으로는 바르게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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