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른자' 무슨 뜻일까요?

우연히 인터넷에서 무슨 기사를 읽다가 '도른자' 라는 단어를 보게 되었다.

문맥상 뜻은 이해가 되었지만 처음에 '도른자' 단어를 보았을 때 맨 처음 떠올렸던 생각은

'노른자' 였다. 아무래도 발음이 비슷하고 앞글자의 자음 하나만 바꾸기만 하면 만들 수 있는 단어이니 '노른자' 가 떠올랐던 것 같다.

어쨌든 '도른자' 는 '노른자' 와는 전혀 상관없는 단어이다.

그럼 '도른자' 가 어떤 의미인지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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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른자' 에 대해 검색해서 정리해보니 단어의 뜻을 2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도른자'
1. 목표를 위해 어떤 어려움도 마다않고 도전하는 사람을 칭하는 말.
2. 머리가 '돌은 자' 가 아니고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기발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어필하는 상품이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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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도른자’ 마케팅이 유행이다. ‘도른자’란 ‘돌은 자’를 연음 법칙으로 발음한 것으로 머리가 ‘돌은 자’가 아니고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기발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어필하는 상품이나 브랜드를 말한다. 재미와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일명 펀슈머(fun+sumer)를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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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식품 업계에서는 출시될 것이라 상상조차 하지 못한 독특한 상품과 브랜드가 화제다. 농심켈로그가 최근 선보인 ‘첵스파맛’이 대표적이다. 2004년 켈로그가 ‘첵스초코나라 대통령 선거’ 이벤트를 열고 초콜릿맛과 파맛 중 더 많은 표를 얻는 첵스 제품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당시 네티즌들은 첵스파맛에 몰표를 줬다. 당시 회사는 여러 이유를 들며 초콜릿맛이 당선됐다고 발표해 해프닝으로 끝났는데 16년 만에 제품으로 출시한 것이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우유가 아니라 설렁탕에 말아 먹어야 할 것 같다”는 등 재치 있는 체험담이 줄을 잇는다.

전혀 다른 분야와의 컬래버(협업)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앞서 패딩으로 히트를 쳤던 대한제분의 ‘곰표’는 최근 맥주, 치약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양의 불닭볶음면 이미지를 활용한 애경의 호치치약, 성신양회의 ‘천마표시멘트’를 활용한 가방, 대웅제약의 간 영양제 ‘우루사’ 로고가 박힌 슬리퍼, 티셔츠도 있다.
언어유희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제품도 있다. 이마트가 트로트 가수 김연자와 협업한 믹스넛 제품 ‘아몬드파티’다.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재치 있게 뒤튼 것이다. 화장품 브랜드 톰티트토트는 최근 내놓은 제품 선크림, 톤업크림의 이름을 각각 ‘안탄데’, ‘낯가림’으로 지었다.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도른자 마케팅은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다. 다만 업계가 제품 본연의 품질 차별화보다는 일회성 재미만 추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한 히트 상품이 등장하지 않는 가운데 소소하게나마 관심을 끌려는 몸부림이지만, 언제까지 인기가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출처: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910020025

코로나 답답? 재미가 답!…‘도른자 마케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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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의견으로는 '도른자'의 어원이 '돌은 자' 에서 왔다고 해서 그 뜻 그대로 돌아버린 사람, 미친 사람. 이라는 뜻으로 저 세상 텐션을 가지고 있는 사람, 하는 행동이 이상하고 독특하나 밉지 않은 사람을 일컫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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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도른자' 에 대해 찾아보니 가장 오래전에 검색되는 글이 2019년인걸로 봐서는 생긴지 3년 정도 된 말인 것 같다. 예상하기로는 2021년 올 해 생긴 신조어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뜻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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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른자' 에 대해 알차게 정리해보았다.
'도른자', '돌은 자' 에서 시작된 단어,
언어유희 ㅎㅎ 정말 재밌는 것 같다.
상황에 따라서 각각 적절한 의미로 사용되는
'도른자'
이 단어를 이제 발견하게 되면 이제는 낯설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