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걸이, 마수 아세요?

마수가 좋다.

마수걸이도 못했다.

이 문장의 의미를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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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마수' 와 '마수걸이' 를 알게 되었다.

듣다가 처음들은 건 아닌데, 많이 낯설다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나 무슨 뜻인지 몰랐다. ㅠㅠ
그래서 검색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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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수걸이

「명사」

「1」 맨 처음으로 물건을 파는 일. 또는 거기서 얻은 소득. ≒마수.

• 오후 한 시가 넘도록 마수걸이도 못 했다.
• 마수걸이로는 제법 짭짤한 소득을 얻었다.

「비슷한말」 개시(開市)

 

「2」 맨 처음으로 부딪는 일.

• 마수걸이에 수월치 아니한 태령(太嶺)을 만나서 얼마만큼 난색이 있어 하는 죽헌(竹軒)을 가다듬어서…. ≪최남선, 심춘순례≫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마수

「명사」

「1」 처음에 팔리는 것으로 미루어 예측하는 그날의 장사 운.

• 마수가 좋다.
• 오늘 장사는 마수가 언짢다.

「2」 맨 처음으로 물건을 파는 일. 또는 거기서 얻은 소득. =마수걸이.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그럼 예문으로 만들어보자!

1. 코로나 시국에 마수걸이가 참 힘들다. (코로나 시국에 맨 처음으로 물건을 파는 일이 어렵다.) 

2. 마수걸이가 수월치 않다. (맨 처음으로 부딪는 일이 수월치 않다.)

3. 오늘 장사는 마수가 좋다. (오늘 장사는 처음에 팔리는 것으로 보아 장사 운이 좋다.)

 

 

자주 쓰는 단어는 아니지만 언제 어디서든 나오더라도
이 뜻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소중한 우리말 '마수걸이', '마수' 의 뜻
잘 기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