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 조삼모사, 무슨 뜻일까요?

조삼모사
당연히 사자성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세상에나
내가 알고 있던 그 '조삼모사'의 뜻이 아니었다.

그래서 깜짝 놀랬다. ㅠㅠ

---

신조어 문제

:

이번 중간고사에서 조삼모사했더니 결국 시험을 망쳤다.

 

위의 문장에서 나온 '조삼모사'는

과연 무슨 뜻으로 사용된걸까?

 

오늘은 신조어 '조삼모사'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

---

 

★조삼모사 [신조어]

조금 모르겠으면 3(삼)번, 정말 모르겠으면 4(사)번을 찍으라는 뜻.

시험기간에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

 

세상에 이런 신조어까 탄생했다니
기존에 이미 다른 의미로 쓰여 있는 단어인데,
기존의 뜻에서 아예 새롭게 탈바꿈했다.

정말 뜻을 찾아보지 않으면 ㅜㅜ
문장에서 그 뜻을 유추해내기도 어려웠을 것 같다.

---

★조삼모사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함을 이르는 말. 중국 송나라의 저공(狙公)의 고사로, 먹이를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원숭이들이 적다고 화를 내더니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좋아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 ≒조삼.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원래 알고 있었던 사자성어 '조삼모사'의 뜻도 정리해보았다.

신조어의 뜻을 유추하기에는 많이 어렵다.

 

단순히

조금 모르면 3(삼)번

많이(아예) 모르면 4(사)번

 

그래서 조.삼.모.사.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다.

 

내가 학생이었을 때는

객관식 시험에서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정말 고민 많이 하다가

코카콜라를 속으로 열심히 부르며

찍었던 기억이 ㅋㅋㅋㅋ

'코카콜라'라는 노래를 아는 사람이 있을까?

 

"코카콜라 맛있다.

맛있으면 또 먹지.

딩동댕동 척척박사님 알아맞혀 보세요."

 

이런 노래를 부르며

마지막에 찍은 번호를 정답으로 냈던 기억이 ㅋㅋㅋ

떠오른다.

 

그래도 객관식은 번호를 찍을 수라도 있지 ㅠㅠ

주관식은... 쓸 말이 없으니...

ㅠㅠ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얻게 되면

참 뿌듯하고 행복하다.

 

시험이라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돌아보니

내가 어느 정도 얼만큼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되기도 해서

유익했던 것 같다.

 

시험의 순기능적인 면이 더욱더 부각되면 좋겠는데

 

우리 아이들만 봐도

ㅠㅠ

시험을 보고 나서의 피드백이 없으니

안타깝다 ㅠㅠ

 

보고 나서 오답정리하고

뭐가 부족한지 점검하는 태도가 필요한데,

 

시험 보고 나면 땡이니 ㅜㅜ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신조어 '조삼모사'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시험이야기'로 빠져버렸다.

 

어쨌든 오늘 알게 된 [신조어] 조삼모사 뜻!

잘 기억해야겠다.

 

오늘의 정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