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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인터넷에서 글 하나를 읽다가
'쪄죽뜨샤' 라는 단어를 보게 되었다.
앞 뒤 문맥과 글자의 느낌을 보니 줄임말인데...
발음 하기도 어려운 이 단어가 줄임말이라면
굉장히 긴 말을 줄여서 만들어졌나보다! 라고 생각했다.
쪄.죽.뜨.샤:
쪄 죽어도 뜨거운 물로 샤워
아무리 더워도, 쪄 죽겠어도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부르는 줄임말이다.
단어의 뜻을 알고 보니, 바로 내가 쪄.죽.뜨.샤 였다.
쪄 죽어도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사람 ㅎㅎ
저요저요!!
아무리 더워도
샤워할 때 차가운 물은 ... 생각조차 하지 않았고 생각하기도 싫다.
워낙 추위를 많이 타고 손발도 차갑고
이래저래 뜨겁고 따뜻하게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찬물샤워는 벌칙같다...
어쨌든 쪄죽뜨샤와 찬물샤워는 서로 반대되는 단어로 각자 다른 샤워타입을 대표하기도 하였다.
이건 마치 얼죽아와 비슷한 느낌의 신조어같았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쪄 죽어도 뜨거운 물로 샤워
알고보니 더욱더 재밌고 신기한 신조어
쪄죽뜨샤!
오늘도 재미있게 새로운 단어를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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