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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곯았다vs골았다, 무엇이 옳을까요? (헷갈리는 맞춤법 알아보아요!)

by 행복한쥬이 2026.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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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나는 어제부터 속이 곯았다.

vs

2번 나는 어제부터 속이 골았다.

 

1번 곯았다?

2번 골았다?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곯다1

「동사」

「1」 속이 물크러져 상하다.

  • 달걀 곯은 냄새.
  • 홍시가 곯아서 먹을 수가 없다.
  • 참외가 속으로 곯아서 만져 보면 물컹거린다.
  • 어머니는 떨어진 포대기로 땡감 든 항아리를 꼭꼭 덮어 가며, “손대지 말아야 한다. 바람 들어가면 곯으니까, 응?” 하고 신신당부했었다. ≪유현종, 들불≫

「2」 (비유적으로) 은근히 해를 입어 골병이 들다.

  • 객지 생활을 오래 해서 몸이 많이 곯았다.
  • 이 세상의 실정을 살펴보면, 곯는 것은 양심 있는 사람뿐이요, 악을 자행하는 사람일수록 득세를 하고 부자가 된다. ≪이희승, 먹추의 말참견≫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곯다1'은 
1. 속이 물크러져 상하다.
2. (비유적으로) 은근히 해를 입어 골병이 들다를 의미합니다.

★골다

「동사」

【…을】 ((‘코’를 목적어로 하여))

잠잘 때 거친 숨결이 콧구멍을 울려 드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다.

  • 그 사람 코를 고는 소리가 요란해서 나는 한숨도 자지 못했다.
  • 내가 방문했을 때 그는 세상모르고 코를 골고 있었다.
  • 아버지는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구두도 벗기 전에 현관에 쓰러져 코를 드르렁드르렁 골았다. ≪박완서, 도시의 흉년≫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골다'는 
잠을 자면서 코를 골다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봅시다.

문제

1번 나는 어제부터 속이 곯았다. (O)

vs

2번 나는 어제부터 속이 골았다. (X)

 

정답은 1번 나는 어제부터 속이 곯았다. 입니다.

-> 나는 어제부터 속이 곯았다. ((비유적으로) 은근히 해를 입어 골병이 들다.)

 


왜 많은 사람들이 '곯았다'와 '골았다'를 헷갈려 사용하는 것일까요?
아마 두 단어의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곯다'는 실제 과일이나 채소가 속이 물크러져 상할 때 사용하며,
또 속이나 마음, 몸이 해를 입어 골병이 들다를 표현할 때에도 사용됩니다.

'골다'는 잠들다, 코를 골다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발음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 단어이기에
조금만 신경 쓰면 쉽게 구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곯다'를 활용해 문장을 만들어 봅시다.

  1. 부상의 후유증으로 무릎이 곯아서 걷기 어렵다.
  2. 오랫동안 방치한 과일이 곯기 시작했다.
  3. 그 사람은 속으로 앙금을 곯이며 연락을 끊었다.
  4. 담 낙엽 사이에 곰팡이가 곯아 피어 있다.
  5. 내장 기관이 곯아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6. 서서히 마음의 문이 곯아가며 외로움을 느꼈다.
  7. 치즈가 곯아서 냄새가 심하게 났다.
  8. 장기간 스트레스로 정신이 곯아 지친 상태였다.
  9. 상처가 제대로 치료되지 않아 속이 곯았다.
  10. 가족 간의 갈등이 곯아 나중에 큰 문제가 되었다.

 

오늘은 '곯다'와 '골다'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헷갈리는 표현이 있다면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는 시간이 되셨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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