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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우리가 사용하는 말 바로 알기

가벼이vs가벼히, 무엇이 옳을까요? 아직도 많이 틀립니다.

by 행복한쥬이 2026.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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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그 실수는 가벼이 넘길 수 있는 작은 일이라 걱정하지 마.

vs

2번 그 실수는 가벼히 넘길 수 있는 작은 일이라 걱정하지 마.

 

1번 가벼이?

2번 가벼히?

둘 중 옳은 표현은 무엇일까요?

 

아직도 헷갈리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오늘은 '가벼이'와 '가벼히' 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벼이

「부사」

「1」 무게가 일반적이거나 기준이 되는 대상의 것보다 적게.

  • 옷 몇 가지를 빼서 행장을 가벼이 했다.

「2」 맡은 일의 비중이나 가치, 책임 따위가 낮거나 적게.

  • 네게 주어진 일을 가벼이 생각하지 마라.

「3」 죄과나 실수, 손해 따위에 그다지 심하지 않게.

  • 죄인이 적반하장으로 이렇게 관장을 능멸하는데 어찌 볼기 열 대 치는 것으로 가벼이 다스린단 말인가. ≪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4」 생각이나 언어, 행동이 침착하지 못하거나 진득하지 못하게.

  • 말과 행동을 가벼이 했다가는 큰 화를 면치 못할 것이다.

「5」 몸이나 손발 따위의 움직임이 날쌔고 재게.

  • 비탈진 산길을 평평한 길 걷듯 가벼이 올라간다.

「6」 간단하게 하여 부담이 되지 않게.

  • 오늘은 가벼이 한잔 마시고 나중에 거나하게 하세.

「7」 정도가 대수롭지 않고 예사롭게.

  • 가벼이 보아 넘기다.
  • 그녀는 큰일 아니라며 가벼이 받아 넘겼다.

「8」 다루기에 힘이 들지 않고 수월하게.

  • 영감이 진국으로 대들수록 순제는 새롱대며 손길로 가벼이 막아 내는 수작이었다. ≪염상섭, 취우≫

「9」 마음이 홀가분하고 경쾌하게.

「10」 일렁이거나 흔들리는 정도가 약하게.

  • 파도가 가벼이 일었다가 모래알처럼 부서진다.

「11」 닿는 정도가 약하게.

「12」 옷차림이나 화장이 요란하지 않고 산뜻하거나 활동하기에 편하게.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찾으시는 단어가 없나요? 우리말샘에서 다시 한번 검색해 보세요. *은 누구든지 참여하여 함께 만드는 우리

stdict.korean.go.kr

가벼이
[부사]
「1」무게가 일반적이거나 기준이 되는 대상의 것보다 적게.
「2」 맡은 일의 비중이나 가치, 책임 따위가 낮거나 적게.
「3」 죄과나 실수, 손해 따위에 그다지 심하지 않게.
「4」 생각이나 언어, 행동이 침착하지 못하거나 진득하지 못하게.
「5」 몸이나 손발 따위의 움직임이 날쌔고 재게.
「6」 간단하게 하여 부담이 되지 않게.
「7」 정도가 대수롭지 않고 예사롭게.
「8」 다루기에 힘이 들지 않고 수월하게.
「9」 마음이 홀가분하고 경쾌하게.
「10」 일렁이거나 흔들리는 정도가 약하게.
「11」 닿는 정도가 약하게.
「12」 옷차림이나 화장이 요란하지 않고 산뜻하거나 활동하기에 편하게.

'가벼이'와 '가벼히' 중 옳은 표현을 확인하려면
단어의 원형을 찾아야 합니다.
단어의 원형은 '가볍다' 입니다.

맞춤법 규정 제51항에 따르면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 기준이 애매해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여
나름 제대로 된 기준을 찾기 위해 '하다'를 붙여서 말이 되면
'-히'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로 적는 경우 다음과 같은 규칙성이 있으니 기억해 두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1. 첩어나 준첩어인 명사 뒤에서 '히'가 아니라 '이'를 씁니다.
예) 겹겹이, 번번이, 다달이 등
반면에 꼼꼼히, 급급히, 쓸쓸히는 '-하다'가 붙어서 말이 되므로
'히'로 적는 다는 것을 기억하면 됩니다.

2. 'ㅅ' 받침 뒤에서도 '히'대신 '이'를 씁니다.
예) 깨끗이, 지긋이, 나긋이 등
이 경우에서는 '하다'가 붙어서 말이 되면 '히'로 적고
말이 안 되면 '이'로 적는 규칙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3. '가벼이' 등 'ㅂ'불규칙 용언의 어간 뒤에서
'이'를 씁니다. 자음 'ㅂ'이 탈락한 형태를 띠게 됩니다.
예) 번거로이(번거롭다), 새로이(새롭다) 등

4. 'ㄱ' 받침으로 끝나는 고유어 뒤에서도 '이'를 씁니다.
예) 더욱이, 곰곰이, 일찍이 등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봅시다.

문제

1번 그 실수는 가벼이 넘길 수 있는 작은 일이라 걱정하지 마. (O)

vs

2번 그 실수는 가벼히 넘길 수 있는 작은 일이라 걱정하지 마. (X)

 

정답은 1번 그 실수는 가벼이 넘길 수 있는 작은 일이라 걱정하지 마. 입니다.

 

가벼이 (O)

가벼히 (X)


★'가벼이'를 활용해 문장을 만들어 봅시다.

  1. 친구는 가벼이 말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2. 고양이가 가벼이 뛰어다녀서 깜짝 놀랐어.
  3. 시험 준비를 가벼이 하되 중요한 부분은 놓치지 말자.
  4. 이 문제는 가벼이 넘어가기엔 생각보다 복잡해.
  5. 작업이 가벼이 진행되어서 예정 시간보다 빨리 끝났다.
  6. 가벼이 마음을 비우고 산책을 나갔다.
  7. 바람이 가벼이 불어서 창문이 조금 흔들렸다.
  8. 눈길에 발이 가벼이 닿아서 미끄러지지 않았다.
  9. 오늘은 가벼이 옷차림으로 산책하러 나갔다.
  10. 아이가 새 신발을 신고 가벼이 걸었다.

오늘은 '가벼이'와 '가벼히'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부사의 활용형에서 '이'와 '히'를 구별하여 사용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정리한 내용들을 기억하며
앞으로 잘 구별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이제는 '가벼히'가 아니라 '가벼이'를 사용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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