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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말vs예삿말, 무엇이 옳을까요?

by 행복한쥬이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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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예사말로 하는 것이 아니었다.

vs

2번 예삿말로 하는 것이 아니었다.

 

1번 예사말?

2번 예삿말?

둘 중 어떤 표현이 옳은 것일까?

함께 알아보자!



★예사말(例事말)

발음 [예ː사말]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1」 보통으로 가벼이 하는 말.

  • 예사말로 듣지 말고 명심해라.
  • 터너가 경민에게 담배 한 개비를 건네주며 다시 예사말처럼 덤덤하게 입을 열었다.≪홍성원, 육이오≫

「2」 높이거나 낮추는 말이 아닌 보통 말.

  • 어른께 예사말을 쓰는 것은 공손하지 못한 행동이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예사말'
「1」보통으로 가벼이 하는 말.
「2」높이거나 낮추는 말이 아닌 보통 말. 이다.
참고 어휘로 겸양어(謙讓語)가 있다.

★겸양어(謙讓語)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명사」

『언어』 자기를 낮춤으로써 상대편을 높이는 말. ‘저희’, ‘여쭈다’ 따위가 있다. ≒겸사-말, 겸양-사, 경양-어.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겸양어'
자기를 낮춤으로써 상대편을 높이는 말.

 

★높임말 [노핌말]

「명사」

『언어』 사람이나 사물을 높여서 이르는 말. ‘아버님’, ‘선생님’ 따위의 직접 높임말, ‘진지’, ‘따님’, ‘아드님’ 따위의 간접 높임말, ‘뵙다’, ‘여쭙다’, ‘드리다’ 따위의 객체 높임말이 있다. ≒공대-말, 존경-어, 존대-어, 존댓-말, 존칭-어.

  • 높임말을 쓰다.
  • 친한 선후배 사이이더라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높임말로 서로를 대접하는 것이 예의이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높임말'
=사람이나 사물을 높여서 이르는 말.

 

★낮춤말 [낟춤말]

「명사」

「1」 『언어』 사람이나 사물을 낮추어 이르는 말. ‘저 사람’에 대하여 ‘저자’라고 하는 따위이다.

「2」 『언어』 상대를 높이는 뜻에서 자기와 자기가 속한 무리를 낮추어 이르는 말. ‘나’를 ‘저’, ‘우리’를 ‘저희’라고 하는 따위이다.

「3」 『언어』 상대편을 높이는 뜻이 없이 쓰는 말. 주로 ‘하게체’, ‘해라체’, ‘해체’ 따위를 쓴다.

 

출처: 사전 - 내용 보기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korean.go.kr)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stdict.korean.go.kr

 

'낮춤말'
=사람이나 사물을 낮추어 이르는 말.

위에서 나온 문제의 정답을 확인해 보자!

문제

1번 예사말로 하는 것이 아니었다. (O)

vs

2번 예삿말로 하는 것이 아니었다. (X)

 

정답은 1번 예사말로 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다.

 

예사말 (O)

예삿말 (X)


발음을 [예삿말] 로 하여서 그런지
당연히 나는 '예삿말' 이 옳은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예사말' 이 올바른 표현이고
발음도 [예사말] 이라고 해야 맞았다.

예삿말이 잘못된 표현인 이유는
한글맞춤법 제4장 제4절 제30항 규정에 따르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만 사이시옷을 받쳐 쓰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예사말' 은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지 않으므로
사이시옷을 받쳐 사용하지 않고
발음 그 자체 [예사말] 로 '예사말' 로 사용해야 한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더 자세히 정리해 봐야겠다.
^.^

그럼 오늘의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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